Story

Story of author

Work Note

Work Note I’m going in. Oksu-dong. Inside the 12th district. As long as it exists, existential values and beauty can be found in any form. Even if it is left behind and abandoned. Oksu-dong District 12 is ahead of its demolition. There was a space that existed obviously but was forgotten and abandoned. The first …

Work Note Read More »

작업 노트

작업 노트 나는 들어간다. 옥수동, 12지구안으로 존재하는 한 어떤 형태로든 존재적 가치와 아름다움은 발견될 수 있다. 비록 남겨지고 버려진 것일지라도. 철거를 앞둔 옥수동 12지구. 그곳에 엄연히 존재하지만 잊히고 버려진 채 남겨진 공간이 있었다. 풍경의 첫인상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낯선 공간, 지나친 적막, 오싹하고 스산한 기운이 감돌아 저절로 경계심을 품게 만들었다. 그러나 ‘철거’라는 임박한 종말 앞에 …

작업 노트 Read More »

Park Seo-Bo and His Ecriture

Park Seo-Bo and His Ecriture Park Seo-bo Hwabaek(1931~) was a pioneer in Korean abstract art in the late 1950s, following the Korean abstract art of Angformel, who led monochromatic painting. In particular, he is known for developing the unique spirit and formative language of korean traditions in his own way through ‘material properties and acts’. …

Park Seo-Bo and His Ecriture Read More »

박서보 화백과 그의 묘법

박서보 화백과 그의 묘법 박서보 화백(1931~)은 1950년대 말, 한국 추상미술인 앵포르멜에 이어, 단색 회화를 이끈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이다. 특히 그는 ‘재료의 물성과 행위’를 통해 한국 전통의 고유한 정신과 조형언어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발전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박서보의 대표적인 작품은 시리즈이다. 1967년에 첫 시도가 된 ‘묘법’ 시리즈는 ‘그린다’는 행위를 ‘지운다’는 행위로 이행시킴으로써 그의 회화세계의 결정적 변화를 맞이한다. 1971~1980 …

박서보 화백과 그의 묘법 Read More »

물아일체(物我一體)

물아일체 物我一體 물아일체(物我一體) : 외물(外物)과 자아, 객관과 주관 또는 물질계와 정신계가 한데 어울려 하나가 됨. 1. 고양이가 세상을 지배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러브, 로봇, 데스(Love, Robot, Death)’는 옴니버스 형식의 SF 애니메이션을 모은 작품이다. 이 시리즈 중 한 회차에서는 인류 멸망 후 로봇이 신인류가 된 지구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 있는데 스포일러를 미리 경고하고 곁들이자면, 작품의 결말은 …

물아일체(物我一體) Read More »

법고창신(法古創新)

법고창신(法古創新) 법고창신(法古創新): 옛 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創造)한다 1. 토대 불빛이 희미해진다. 심지가 스스로 제 몸을 꼰다. 호롱을 든다. 가볍네, 기름을 채워야 한다. 오늘 이 공부는 끝마쳐야 하는데. 나랏님의 은덕 덕에 내게도 공부할 기회가 주어졌다. 실제로 뽑혔다는 사람은 본 적 없지만…. 모르는 일이다. 내가 처음이 될 수도 있잖아. 내가 급제를 하게 되면, 그래서 관리가 되면 …

법고창신(法古創新) Read More »

행운유수(行云流水)

행운유수 (行云流水) 행운유수 (行云流水) : 하늘에 떠가는 구름과 쉬지 않고 흐르는 물.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을 의미 1. 흐르다 둥글게 뭉친 구름이 하늘을 유유히 떠나간다. 아래에서 위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아니면 또 어딘가로. 아무튼 한방향으로 그냥 주욱 간다. 허허로운 눈으로 굽은 허리를 펴 하늘을 바라본다. 저걸 어디서 봤더라? 내방 침대 밑에 굴러다니는 먼지덩어리 같기도 하고, 파쇄기에 갈려 …

행운유수(行云流水) Read More »

Murailche(物我一體)

Murailche(物我一體) Murailche : Exterior being and ego, being subjective and being objective or both being material and being mental become one. 1. Cats rule the world The Netflix original series ‘Love, Robot, Death’ is a collection of omnibus sci-fi animations. One episode of that, there is a work that depicts the appearance of the earth …

Murailche(物我一體) Read More »

Haengunyusu(行云流水)

Haengunyusu(行云流水) Haengunyusu : Floating clouds in the sky and Flowing water restlessly That means endless change of things 1. flow The round clouds slowly drifted away from the sky. From bottom to top, from left to right, or somewhere else. Either way, it just goes in one direction. With empty eyes, I straightened my bent …

Haengunyusu(行云流水) Read More »